2023 4 16 설교 요약

할렐루야~^^
이번 주에도 함께 예배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미리 교회에 나오셔서 예배를 방해하는 영들을 쫒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공간을 채워주신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모인 이 곳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위대한 교회 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복습 내용은 23년 04월 02일 설교 요약본 참고 바랍니다———–

[일원론적 세계관과 이원론적 세계관]

태초에 여호와, 즉 신은 인간과 함께 하셨습니까? 분리되어 계셨습니까?

하나님은 인간을 어항 같은 지구에 가둬두고 멀찍이 구경하시려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함께 동산을 거닐고 소통하며,
함께 이 땅에 주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종이자, 연인이자, ‘파트너’로써 우릴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창세기를 보면,
주님은 에덴동산이라고 하는 이 땅에 인간들과 ‘구분 없이’ 함께 거하셨습니다.
(창세기 2장~3장)

그런데 인간들이 ‘죄’를 지음으로 더이상 신이신 하나님과 함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본래 하나님과 항상 ’함께 거닐고‘ ’함께 먹고‘ ’함께 대화했던‘ 인간은
이제는 신과 만나기 위한 조건들이 필요해 졌습니다.
-구별된(거룩한) 시간과 (제사, 절기)
-구별된 장소와 (성전)
-구별된 사람 (제사장, 무당, 성직자)이 그것이었고,
이 때 부터 ’종교‘라는 개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신과 인간의 분리된 관계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세우신 계획과 매우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어그러진 신과의 관계를
아담과 하와, 아벨과 가인의 시대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상식’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바벨탑 사건을 통해서 이 ‘종교의식’은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세상 모든 종교들은 그 명칭과 섬기는 신의 이름만 다를 뿐이지 예외 없이,
(1) 일상과 분리된 날, ‘절기’들이 있고,
(2) 일상과 분리된 형태의 ‘신전’을 가지며,
(3) 일반인들과 분리된 ‘성직자’가 구분되어 존재합니다.

이것은 구약시대 유대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대인들도 택함 받은 민족일 뿐이지 결국 이방인들과 똑같은 죄인들이었거든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성막을 계시하시며,
이미 죄를 범한 인간은 어떠한 ‘회개의 의식’(번제단)과 ‘정결의 행위’(물두멍)를 반복한다 해도
흠 없고 거룩하신 여호와께는(지성소) ‘결단코’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완전하신 ’신‘과 죄 많은 ’인간‘ 사이의 넘을 수 없는 ‘분리’를 상징하기 위한 장치가 바로 성막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성막을 바라볼때마다,
-어떠한 행위로도 가까이 뵐 수 없는 머나먼 하나님,
-작은 죄와 실수에도 가차 없이 벌하시는 피와 심판의 하나님,
-그러면서도 내가 가는 곳마다 항상 짊어지고 다녀야 하는 무겁고 부담스러운 하나님을 항상 상기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어그러진 것들을 회복시키시며, 뜻하신 바를 반드시 성취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죄로 인해 어긋나버린 하나님과 백성 간의 관계를 바로 잡으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에게 다시 오시었고, 휘장을 찢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모든 막힘 들을 무너뜨리십니다!
하나님과 멀~리 분리되어 살아가야만 하는 이 ’죄의 저주‘를 십자가 위에서 깨뜨리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거룩과 일상의 구분을 깨뜨리심으로
기독교(크리스트교, 예수교)는 다른 종교들과는 완전히 다른 예배의 모습을 갖게 됩니다.

(1) 일상과 분리된 날(제사, 절기)의 폐지.
-다른 모든 종교들은 아직까지도 거룩한 것(영계)과 일상의 것(물질계)을 이분화 하며, 거룩한 날을 예배일, 혹은 절기라는 이름으로 분리하여 지키지만
십자가 사건 이후로 기독교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골로새서 2:13 – 17)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은혜의 시대‘를 여시면서
기독교는 안식일, 혹은 절기, 혹은 제사라고 하는 ’거룩한 날‘에 대한 구별이 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일에도 평소 같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살아도 괜찮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17절에 안식일, 즉 거룩한 날을 구별하여 주신 이유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안식일과 절기는 ‘본체’이신 예수님을 계시하기 위한 ‘그림자’, 즉 모형이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이 폐해졌다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안식일 하루를 일상과 구분하여 거룩하게 지킨 것과 같이,
그런 거룩한 삶을 이제는 나머지 일상의 날들에서도 구분 없이 동일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2) 일상과 분리된 형태의 ‘신전‘의 폐지.
-일상과 분리된 거룩한 장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고대 유대교와 이방 종교들은 모두 일상과 구별된, 크고 화려한 규모의 성전 양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실리카 양식)

이런 <구별>된 장소에서 일주일에 하루, <구별>된 날에 모여 예배드리는게 모든 종교들의 공통된 문화였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일상과 거룩을 구분하던 휘장을 찢으신 이후,
기독교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성전 건물‘이 없는 종교가 되었습니다.

그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잘 이해했던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기 위해 크고 화려한 건물을 건축하지 않았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가정’ 안에 성전(건물)이 아닌, 교회(모임)를 세웁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다른 종교인들이 일주일에 하루,
성스러운 분위기로 지어진 건물 안에서만 거룩한 척 예배하고
가정과 직장, 일상에 돌아와서는 다시 원래의 모습대로 살아갈때,

진정한 믿음의 실력이 드러나는 ‘일상의 가정’ 안에서 매일매일을 ‘하나님과 함께‘ 지낸다는 믿음으로 거룩히 생활했던 것입니다.

(3) 일반인들과 분리된 ‘성직자’ 제도의 폐지.

(요한복음 14:12)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 요한복음 14장 이후에는
이제 하늘로 곧 떠날 것을 선포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막막해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은 그떄까지도
구별된 어떤 사람만 여호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대제사장이요, 하나의 새로운 성직자로 인식하여

‘성직자이신 당신이 떠나시면 평신도인 우리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합니까?’
이렇게 불안해하며 예수님을 붙들었던 것입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너희는 나와 똑같은 권능을 행할 수 있고!’
‘심지어는 나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는 엄청난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 일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요한복음 16:7 – 13)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 성령을 받음으로 가능하다는 거예요!

우리가 예수님과 동일한 권능의 성령을 받음으로
우리의 정체성이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2:9)
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 왕 같은 제사장! 이 호칭은 원래 예수님을 일컫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과 동일한 영을 받음으로,
예수님과 동일한 영광의 호칭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에게는 새 제사장 직분에 맞는 새 소명이 주어지게 됩니다.

(사도행전 1:8)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디모데전서 4:13 – 16)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 말씀을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맡은 제사장 답게!
직접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제자삼고 <복음을 가르치는> 새 일을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복음을 남들에게 가르칠 때! 비로소 우리의 <구원이 완성>될 것이라 말씀 하십니다.

————–

이번 주일에 나눈 내용은 사실 굉장히 방대하게 느껴지나,
핵심은 단순합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일의 의미를 아는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제 이방 종교인들의 그것과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일 내내 자기 하고 싶은거 하고, 술 마시고,
자기 육체의 정욕을 위하여 내가 사고 싶은 것들,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다 하다가,
일요일 하루 <구별>해서 내 일상과 <구별>된 장소인 절이나 성당, 혹은 교회 건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장소에 가서는,
왠지 나보다는 거룩해야 할 것 같고,
왠지 나보다는 신의 경전을 많이 공부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은 성직자라는 사람 앞에 쭉~~ 앉아서

그 사람이 나 대신 공부해준 신의 말씀을 일방적으로 듣고 집으로 옵니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종교가 없는 사람들과 똑같은 생활을 반복 합니다.

이것은 오늘날 다수의 종교인들의 모습이지만
절대 정상적인 크리스천의 모습이 아닙니다.

남이 들려주는 복음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제사장입니다!

성직자에게 의지하지 마세요!
성직자가 여러분의 구원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공부해야 하는 사람들이고
여러분이 말씀을 전하고 직접 가르쳐야 하는 소명자들입니다.

———-

부족한 글이지만, 매 주 월요일마다
전 날 설교를 요약해서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올려 드린 글을 그냥 읽고 끝내지 마세요.
생명을 다 해서 나의 언어가 될 때까지 연습하시고
가족과 이웃들에게 나의 입으로 전하고 가르치세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지 마시고
생명 다 해 말씀을 살아내고 가르치세요!

언변이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내 배우자와 자녀들과 그리고 이웃들에게 말씀을 가르쳐,
나와 듣는자의 구원을 완성하는
저와 여러분의 거룩한 일상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가정 예배 양식 //////////////////

+주일 마다 나누어 드리는 설교 정리용지가 있습니다.
-양식에 맞추어 다음 내용을 가정 안에서 꼭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1) 하나님께서 왜 이런 설교를 듣게 하셨을까?

2)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

3) 내가 생각하는 설교의 결론은 무엇인가?

4) 이전에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무엇이 있는가?

5) 이번 한 주, 나는 설교 말씀에 근거해서 어떤 새 일을 행할 것인가?

한 주간 주님께서 교회를 통해 선포하신 말씀을 굳건히 붙들고 승리하는 시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ps. 주중에 1:1양육 시간이 있습니다.
가능한 시간을 내셔서 주일 설교에 대한 적용점과
신앙의 방향성을 체크하는 시간 가지시길 당부 드립니다.

원하시는 날짜 기준으로 1~2일 전에 제 개인 톡으로 말씀 주시면 시간 비워두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변화와 돌파의 경험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hopping C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