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8 주일 예배

할렐루야^^
이번 주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번 주 설교는 창1:27-28절 내용을 중심으로 나누었습니다.

(창세기 1:27 – 28)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 본문 말씀을 보면,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형상’이라고 하니,
‘하나님의 눈, 코, 입 개수,
손 발 개수와 똑같이 창조하셨다는 말씀일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성경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핵심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형상’이라고 번역된 이 단어는, 히브리 원어로 ‘첼렘’이라고 합니다.
‘첼렘’은 그림자, 상징, 대리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즉, 인간을 하나님의 ‘첼렘’으로 지으셨다고 하신 것은
인간의 ‘모양’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창조 ‘목적’(기능)에 대해 말씀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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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적과 행복에 대해 고민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누려도 인간의 육신과 감정은 금새 싫증을 느끼고 더 깊은 공허함 속으로 빠져갑니다.

이것은 자신이 어떻게 창조 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즐거움과 행복의 기준을 세우고, ‘잘못된 목표’를 추구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바다에서 살도록 창조된 생물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민 땅 위에 데리고 나와 아무리 많은 먹이를 준다 한들 결코 행복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일을 대신 행할 ‘대리자’로 지으셨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런 존재이기에 ’자신을 위한 즐거움‘을 아무리 채워봐야 인간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주체’이신 하나님의 즐거움을 이루어 갈 때, ‘대리자’인 우리는 비로소 행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더욱 행복하고 완전한 평안을 누리기 위해
‘하나님의 목표’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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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꿈’이 있으십니다.

이전에도 자주 다룬 내용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보이는 세상(물질계)’과 보이지 않는 세상(영계)‘,
즉 두 개의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고후4:18-5:1)

그리고 이 두 세계는 각각 ’모형(본체)’과 ‘그림자’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히8:5)

하나님께서는 주님과 천사들이 거하시는 ‘영계’를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소망하셨지요.

사실 이 일을 가장 완벽하고 빠르게 이룰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존재 자체가 사랑이시고 연합이신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것들을 이 땅에 하나님 대신 풀어 놓을 대리자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이 그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서 어떻게 창조가 되었는지 창세기 2장7절에 보다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물질계‘와 ’영계, 두 영역으로 구분하여 만드신 것 같이
인간도 물질계에 속한 ‘땅의 흙’과 영계에 속하신 하나님의 영, 두 가지로 지음 받았습니다.
이것은 천사도, 귀신도 갖지 못한 오직 인간만이 지닌 굉장히 독특한 특성입니다.

우리는 영계의 것들을 이 땅에 풀어놓아야 하기에
영계의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영적 존재’의 속성을 지녀야 하며,
이 땅에서 만들고 소통하는 통로가 되어야 하기에 물질계의 속성 또한 함께 지녀야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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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우리는 ‘정상적인 상태’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가져야겠습니다.

하나님이 처음 계획하신 ‘정상적인 사람‘은 물질계와 영계 사이에서 모두 소통하고 관계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사무엘서 말씀에 보면,
<세상이 타락>하고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해져 영적인 것들을 보고 듣는 일들이 ‘흔해지지 않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상3:1)

영적으로 어두워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영계의 것들을 보고 듣지 못하는 일들이 당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하나님의 음성과 계시를 수시로 본다는 사람을 오히려 이상하게 바라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이것이 절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님을’ 확실히 인지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성도들에게 새로운 기도의 목표가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시간을 정해 놓고 ’목표량을 채우는‘ 식의 기도에서 벗어나보세요.

나를 축복하지 않으시면 결코 당신을 놓지 않겠다고 몸부림 쳤던 야곱과 같이!
이 기도 가운데 주님의 계시를 보이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음성을 들려주지 않으시면
결단코 기도를 끝마치지 않겠다는 야성으로 주님을 붙드는 이 교회 되길 축원합니다.

반드시 음성 들을 수 있습니다!
매 기도마다 주님의 계시를 보는 것이 정상입니다!

—————

한 가지만 더 나누고 마치기 원합니다.

만일 세상적으로는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 같고, 사업도, 관계도 최선을 다 해 노력하는 삶 같으나, 막상 영적인 것은 하나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며 관심 조차 없는 상태라면
세상에서 아무리 인정 받는 인생을 산다 하더라도 이것은 ’살아 있는 것 같으나 죽은 상태, 즉 하나님의 기준에서는 결코 정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루 종일 영적인 것을 갈망하고, 매일 간절히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나,
막상 주님이 보내신 교회와 이웃 간에는 제대로 소통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님과 영적으로만 소통하려 하고 물질계 안에서의 소통은 소홀히 여긴다면 이것 역시도 하나님이 처음 계획하신 인간의 ’정상적인 상태‘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사에게도 주지 않으신 육신을 우리 인간에게 주신 이유를 항상 상기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명은 이 땅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참 특이한 것들을 제안하고 가르칩니다.
하루 종일 기도만 하라고 가르치지 않아요.
너무 영계에만 머물러 계시지 마시고, 물질계와도 소통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남편 중보, 자녀들 기도를 하루 종일 하고 있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성도분들께는 기도 좀 그만하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 기도를 통해 남편과 하나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받으셨다면
그 다음으로는 기도를 잠시 멈추고 남편과 물질계 안에서 좋은 시간을 더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문자 한 번 더 보내고, 맛있는 저녁 한 번 더 차려주는 것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에서 이루는 진짜 사역인 것입니다.

– 믿지 않는 이웃을 교회로 이끌기 위해 하루 종일 기도하는 것보다
영적으로 기도하는데 들이는 시간 만큼, 거울 보고 물질계 안에서 아름답게 웃을 수 있도록 연습 하는 것이 더욱 하나님의 방법에 가깝습니다.
-> 지금 내 얼굴이 죽을 상인데 누굴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교회가 정말 주님이 일하시는 교회가 맞는지 새신자 분들은 기존 성도들을 보고 증거를 찾을텐데
부르짖고 기도하며 영계와는 간절히 소통하나, 물질계 안에서의 소통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대리자를 결코 충성된 일꾼이라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말씀을 마무리 지으며 함께 선포하기 원합니다.
-> 나는! 하나님의 대리자 입니다!
-> 나는! 하늘의 것을 땅에 풀어 놓는 거룩한 통로입니다!
-> 나는! 오직 하나님의 기쁨만을 위해 살겠습니다!

나의 목표와 즐거움, 상처와 기질까지도 모두 내려 놓고,
더욱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위대한 첼렘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마무리 기도——–

오늘 말씀 붙들고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

오늘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나는 나의 인생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의 꿈을 이루는 ’대리자‘이며 ’첼렘‘입니다.

지금까지 내 즐거움과 내 목표를 위해 살아왔던 지난 시간들을 내려 놓고,
이제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통로로 일어날 것을 선포합니다.

힘과 지혜의 근원 되시는 주님께서
오늘 나의 삶을 통해 보기 원하시는 말들과 일들을 친히 보여 주옵소서!
나의 부족함 가운데 당신의 능력으로 더욱 채움 받은 영광의 한 주 되게 하옵소서.

내 모든 기쁨과 삶의 주인 되신 주님 앞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가정 예배—————

+주일 마다 나누어 드리는 설교 정리용지가 있습니다.
-양식에 맞추어 다음 내용을 가정 안에서 꼭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1) 하나님께서 왜 이런 설교를 듣게 하셨을까?

2)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

3) 내가 생각하는 설교의 결론은 무엇인가?

4) 이전에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무엇이 있는가?

5) 이번 한 주, 나는 설교 말씀에 근거해서 어떤 새 일을 행할 것인가?

한 주간 주님께서 교회를 통해 선포하신 말씀을 굳건히 붙들고 승리하는 시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공지]
-이번 주 화요일(5/9일) 5시에 특별 기도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와 학교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기도하고 하브루타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이런 예배시간을 가질 예정이오니
선약이 있으신 분들은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다음 기회에 참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작은 교회를 통해 이루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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